자격과 지심 사이에 오래된 네가 온다

자격과 지심 사이에 오래된 네가 온다 자명종이 울리어 햇살은 치자 꽃망울처럼 터지고,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을 너는 자연이라 했다

한 번도 열리지 않은 프라이머와 뜯지 않은 틴트, 꺼낼 수 없는 화장 솜 그리고 투명한 공간에 갇힌 너와, 네 팔에서 통째로 회전하고 있는 시계의 머리 내 머리는 통째로 돌다 떼어져 민들레처럼 폭발했다 넌 입김을 불지 않았다고, 내 머리가 터지기 전부터 말을 하였다

번진 눈썹은 내 것, 벽에도 집이 지어지고 동네 가장 높은 십자가에도 꽃이 피고 비행기가 다니는 공터에도 천일홍 씨앗이 날개를 달고 난다면 그때는 그때는 오해 없는 사랑 할까

안개가 터져 꽃이 되어 비가 내렸다 따뜻하였다 향기가 났다 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너와 오늘의 위로를 새겼다 다시 서쪽에서 바람이 불었다 섬에서 온 해당화 향기가 가슴, 척박한 땅에 툭툭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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