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요

아따 마 겁나 휘몰아 칩디다. 인자 저그 우로 날아오는게 구름인가 아니먼 어디서 온갖것이 모대껴서 치솟는지는 몰르것소만 암치 안케 바닷가에서 그것을 고로코롬 바라보고 있슴시롱 맴이 편하다 하것소.

언덕 넘으믄 행님네 마당이 있을 것인디, 거에는 분명 고추랑 도라지 끊어 논 놈 한바가지가 훌훌 널부러져 있을 거신디 진작에 고것이 사라져 부러도 그건 되아 부럿소.

근디 말이여, 인냐. 엄니 맘도 떠나불고 행님도 허바 갈길 가불믄 내 맴이 어찌된다 말인갑서. 고것이 거시기한다 해도, 암시랑도 안허다고 누가 그런다요. 언 놈이.

나가요. 아무리 저 파도가 몰리오고 하늘이 흔들거리도 잊지 못하고 놓지 못하는거이 있단 말이세. 그게 놈 말처럼 쉽당가. 사람이 거시기 해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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