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이 봄의 전령이라면

실패 끝에 매화가 핀다 튼 손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삶을 깨운 건가 봐 굳어서 쓰러졌다 생각한 마음에 다시 생의 감각이 가슴 틔우면 참았던 시간 볕의 소리 낸다

죽어서 살아난다면 깊게 고개 묻고 숨 참을 텐데 가려진 그늘 뒤에 웃는 모습 참으로 기다릴텐데 낡은 마음은 쇠한 바람에 바스라진 지 오래라 부끄러운 심경만 타박하다가

당신 속인 기억만 남아서, 이 빛 우리가 놓은 무리일까 고민하다가

봄 오듯 당신 나리면, 들숨 없이 남은 말 드리리 세로막힌 틈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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